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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의심 스마트폰, 모두 국정원 소유로 실험용"

입력 2015-07-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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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27일 국내 민간인 사찰 의혹을 낳은 SKT 5회선 해킹 의혹에 대해 "문제의 스마트폰 소유자는 전부 국정원 스마트폰으로 자체 실험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은 야당의 사찰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찰용이 아니라 국정원에서 실험용으로 딴 국정원 번호라고 설명했다"며 국정원 해명을 전했다.

야권에서는 그간 국정원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구매한 해킹 프로그램을 SKT 5회선에 스파이웨어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SKT 회선을 해킹 대상으로 사용한 것은 국정원이 주장해온 대북공작용이 아닌 국내 민간인 사찰의 증거라고 야권은 주장해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그러나 문제의 SKT 5회선은 국정원이 해킹 실험용으로 사용한 스마트폰으로 전부 국정원 소유의 번호라고 해명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국정원 등록폰이라는 증거를 대야 하는데 SKT로부터 받은 공문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그 해명을 신뢰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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