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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알뜰폰 자회사 시장점유율 50% 이내로 제한

입력 2014-06-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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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50% 이내로 제한한다.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서는 SK텔레콤 등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부터 보다 저렴하게 통신망을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SK텔링크, KTIS, 미디어로그 등 이통 3사 자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대기업 알뜰폰 자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중소 알뜰폰 업체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알뜰폰 사업자가 SK텔레콤 등 도매제공의무사업자에 지급해야 하는 망 이용대가도 내렸다. 음성은 기존 42.21원에서 39.33원으로, 데이터는 MB당 11.15원에서 9.64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음성·데이터 요금은 이통3사(음성 분당 108원), 데이터 MB당 51.2원)대비 각각 64%, 81%까지 내려가게 된다.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 이용대가 인하가 저렴한 요금제 출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6~7월 중 기존 이통사보다 최대 50% 저렴한 40여종의 3G·LTE 정액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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