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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어 전북서 구제역 확진…전국 농가 방역 비상

입력 2017-02-07 09:01 수정 2017-0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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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났던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농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도로 바닥에 방역용 생석회가 뿌려지고 광역살포기가 주변 도로를 쉴새없이 소독합니다.

[방역관계자 : 지금 농장 입구는 여기 하나고요. 마을 입구, 저기 삼거리 입구, 터널…(다 소독하고 있어요.)]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기르는 소 48마리 중 6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는데, 어젯밤 늦게 정밀진단기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어제 오후 6시부터 오늘 자정까지 전국 모든 축산 농가와 관련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스탠드 스틸'을 명령했습니다.

충북과 전북지역에 대해선 7일간 소와 돼지의 타 지역 반출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보은 농장의 소가 이미 지난달 경기 화성의 도축장과 세종시의 농가로 반출된 사실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서 사육중인 소 330만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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