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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김종 공개 소환…대통령 뇌물죄 입증 주력

입력 2016-12-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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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4일)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첫 공개소환했습니다. 특검 수사의 첫 피의자 신분인데요. 특검팀은 또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청와대 의무실에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들의 소환이 갖는 의미를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최순실 씨와 김종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다는데 이들이 첫 대상자인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최순실 씨는 특검이 관련 법에 따라 수사하는 14개 의혹의 핵심인물입니다.

이런 최씨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인물이 바로 김종 전 차관입니다.

검찰의 공소장에도 이 두 사람이 공모해 삼성이 16억 원을 지원하게 하고 박근혜 대통령과도 공모해 그랜드레저코리아(GKL)가 펜싱팀을 창단하게 했다고 써져있는데요.

특히 최씨의 경우엔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받아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두 사람에게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관련성을 현재까자 집중 조사 중입니다.

[앵커]

최 씨와 김전 차관은 지금 어떻게 조사를 받고 있나요?

[기자]

특검팀은 최씨와 김 전 차관을 영상조사실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들에 대한 대질신문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검팀은 이들에 대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 전반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혐의 파악을 위해 여러번 소환을 할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제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조여옥 대위도 조사를 받고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조 대위는 최씨와 김 전 차관을 공개 소환한 것과 달리 비공개로 소환했는데요.

그제 국정조사에 출석한 조 대위는 박 대통령에게 성형시술을 한적이 없다고해 비선 진료 의혹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과 의료법 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외에 또다른 소환자는 어떤 인물들이 와 있습니까?

[기자]

특검팀은 지난 21일 첫 압수수색을 진행한 국민연금과 보건복지부의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4일째 불러 조사중입니다.

삼성의 합병과정에 박 대통령이 대가를 약속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과정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최씨를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면서 박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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