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검찰조사 일정 오늘 중 입장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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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검찰조사 일정 오늘 중 입장 낼 것"

입력 2016-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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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5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조사 일정과 관련해 "오늘 중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호인단 선임 여부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이 15~16일 중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날짜를 특정해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변호사가 선임되면 검찰과 협의해야 할테니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이 국정농단 사태의 당사자인 최순실씨의 아이디어였다는 보도를 비롯해 각종 의혹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매일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팩트를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일부 언론,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기가 막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팩트는 뒤로 밀려서 한줄이 되고 사실이 아닌 거짓된 내용과 제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은) 팩트를 왜곡하고 의혹을 부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 안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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