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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속 그 곳으로 피서 오세요

입력 2014-07-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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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속  그 곳으로 피서 오세요


제2회 평창더위사냥축제(사진)가 8월 1일부터 10일간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대화면은 조선시대 3로중 하나인 관동역로상 위치에 있어 8도 15대 큰 장터로 꼽히던 대화장이 있던 곳이다. 평창군은 대화장의 특성을 지역 특성 음식인 대화 9미 메뉴를 준비하고 방문객들에게 별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화 5일장터가 열리는 4일과 9일에는 평창군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과 농산물, 대관령을 갓 넘어온 싱싱한 해산물도 만날 수 있다.

평창군은 지난해에 비해 축제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다양한 캠핑장을 조성,돔형 텐트를 빌려 야영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서는 땀띠물 냉천수 체험과 대화천 송어낚시,반도 민물고기잡기,대화천 횃불 생태체험 등 물놀이와 민물고기잡기로 더위를 식히고 감자캐기,감자삼굿구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1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축하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축제기간 매일 저녁 성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이어 2일 오후 7시에는 '효석문학 100리길 걷기 행사-대화장 가는 길 '이 열려 효석문학 100리길 2구간 가운데 땀띠공원에서 대화천 제방길을 따라 담소쉼터까지 왕복 4.6㎞ 구간에서 야간 걷기행사를 갖는다.

이날 걷기행사에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허생원과 동이, 조선달이 봉평장을 보고 달빛 아래 메밀꽃이 흐드러진 길을 따라 야간에 대화장으로 향하던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담소쉼터에서 땀띠공원까지 당나귀 2마리와 장돌뱅이 주인공으로 분한 주민 3명이 참가, 함께 걷기행사를 갖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평창 더위사냥축제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고향.kr, www.san70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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