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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일본 수산물 안전"…우리나라 식탁에 오르나

입력 2013-12-05 08:21 수정 2013-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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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쿠시마 제1원전 조사차 일본을 찾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수산물 수입 금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할 근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승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장은 현재 유통 중인 일본의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취한 일본 수산물 금수 조치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섭니다.

[후안 카를로스 렌티호/IAEA 조사단장 : 방사능 기준치를 넘으면 유통이 안 되기 때문에, 후쿠시마를 포함한 주변 지역 농수산물의 안전성은 확보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같은 IAEA의 발표를 근거로 한국에 수입 금지 조치의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됩니다.

IAEA 조사단은 또 "오염수 영향이 원전 항만 내에서 차단돼 있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기준치 이하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려는 일본 측 방침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IAEA가 화끈하게 일본의 손을 들어주면서 한국 정부는 뭔가 대응책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난처한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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