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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전 회장 오늘 소환…포스코 비리 수사 막바지

입력 2015-09-03 08:24 수정 2015-09-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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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오늘(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반년에 걸친 포스코 수사의 마지막 단계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그룹 비리를 척결하겠다며 반년간 전방위 수사를 펼쳐온 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오늘 소환합니다.

검찰은 포스코 비리의 상당 부분이 최고 의사 결정권자였던 정 전 회장의 손을 거쳤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협력업체 동양종합건설에 대규모 해외 공사를 몰아주며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협력업체 비자금 조성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지난 1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의 협력사 티엠테크 포항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티엠테크는 포스코 제철소 내 공장 시설을 정비하는 업체로 포스코켐텍을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티엠테크가 정 전 회장이 취임하기 불과 3개월 전 급히 설립되는 등 이 업체가 비자금을 조성하는 통로였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혐의와 의혹들이 많은 만큼 소환은 몇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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