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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이자·얀센과 백신 구매 계약…1600만명분 물량

입력 2020-12-24 20:01 수정 2020-12-24 20:02

"도입 시기 앞당기려 국가 역량 총동원" 추가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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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시기 앞당기려 국가 역량 총동원" 추가협상


[앵커]

오늘(24일) 법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기한 징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이 있었습니다. 법원은 오늘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중에 결론이 나오면 바로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다른 회사들과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했습니다. 화이자와 얀센입니다. 원래 밝혔던 물량보다 더 많이 계약했습니다.

먼저 얼마나 확보했고 언제쯤 맞을 수 있는지,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더 계약했다고 밝힌 백신은 모두 1600만 명분입니다.

화이자 천만 명분, 얀센 백신 6백만 명분입니다.

얀센 백신은 원래 계획보다 200만 명분을 더 확보했습니다.

얀센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냉장 상태로 적어도 3개월을 쓸 수 있어 유통도 편리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예방효과가 95%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백신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1천만 명분도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모더나 입니다.

예정대로 내년 1월에 계약을 하면 천만 명분을 더 갖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 4천 6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전 국민의 89%입니다.

집단면역 형성 기준인 60%보다 많습니다.

접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우선 물량을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어 2분기 얀센과 3분기 화이자 순입니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구매를 앞당기는 추가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확보된 만큼 제조사별 백신의 특성과 효과를 분석해서 자세한 접종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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