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올림픽 티켓 챙기고, 이제는 '우승!'…대표팀, 내일 명절 선물

입력 2020-01-25 21:02 수정 2020-01-25 21: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태국에서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축구, 사흘 전 호주를 이기면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죠. 하지만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승 트로피가 걸린 결승전이 남아 있는데요. 대표팀은 '아직 배고프다'며 국민들에게 설 선물로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전 완벽한 승리로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룬 우리 축구.

세계 신기록을 썼다는 만족은 잠시, 선수들은 라커룸에 들어가며 우승을 이야기했습니다.

"우승 하자!"
"아직 배고프다, 아직 배고파!"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던 김학범 감독의 출사표처럼 선수들도 하나같이 더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명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대표팀 감독 : 환희, 웃음, 행복 모든 걸 다 드리겠습니다.]

결승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네 경기 연속 실점이 없는 두터운 수비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골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우디 감독은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지만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장 이상민 선수는 우승을 위해 희생하고 고생한 것들을 생각하겠다면서 이 트로피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3위까지만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잠시 후,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올림픽 본선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벼랑 끝 승부를 벌입니다.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영상그래픽 : 이정신)

관련기사

결정적 장면 만든 특별한 움직임…'오세훈의 축구' 호주 감독 "한국 축구에 경의를"…골대 저주도 비켜갔다 두 골 넣고도 끝까지 몰아붙여…'호주전 승리' 뒷 이야기 경기마다 바뀐 로테이션 '파격'…김학범 감독의 '노림수' "알 만한 스타 없다" 험난 예상 깨고…올림픽 축구 '선전'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