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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정족수 +10' 통과…'김명수 찬성표' 분석해보니

입력 2017-09-21 20:40 수정 2017-09-21 23:02

'확실 찬성' 130표…야권서 20표 이상 필요
바른정당, 당론 결정 전 '찬성' 3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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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 찬성' 130표…야권서 20표 이상 필요
바른정당, 당론 결정 전 '찬성' 3분의 1

[앵커]

말씀드린대로 당초 예상보다 찬성표가 많았는데요. 김명수 후보자를 찬성한 160표, 누가 찍은건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정치부 신혜원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표결때 찬성 145표…부결이 됐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굉장히 여유있게 가결된 셈입니다.

[기자]

네 가결 정족수 보다 10표 가량이 많았습니다.

[앵커]

한 명이 빠졌다면서요?

[기자]

네, 전체 299명 중에서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이 지금 구속 수감 중이어서 본회의에 참석을 못했고, 나머지 여야 의원 모두가 참석해서 표결을 했습니다.

[앵커]

자의로 빠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 얘기가 되는 거죠. 민주당은 확실하게 확보해 놓은 표가 130표다 이렇게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20일) 김혜미 기자가 나와서 설명을 했습니다만.

[기자]

네, 전체 표결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면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입니다.

찬성 160표 중 '확실표'를 130으로 봤는데 민주당 121표에, 정의당 6표, 새민중정당과 무소속이 3표. 합치면 그게 바로 130표이기 때문입니다.

임명동의안 가결을 위한 조건은 재석의원의 과반이기 때문에 오늘 298명이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150명이 필요했는데 민주당으로서는 확실표에다가 20표가 더 필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결국 30표를 더 얻어서, 최종적으론 160표가 된 거잖아요. 역시 국민의당 표가 예상보다 넉넉하게 찬성 쪽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봐야 되겠지요?

[기자]

네 30표가 야권에서 나왔기 때문에 다른 당 상황도 조금 고려를 해 봐야하는데요.

일단 바른정당 같은 경우는 당론은 반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표결을 마치고 이 당 소속인 하태경 의원이 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김명수 후보자는 진보적 입장이 있어요. 있는데 그 차이가 우리 체제 내에서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 앵커]

저 얘기에 따르면 30표 중에 한 표는 하 의원의 표군요. 그럼 나머지 29표는 국민의당에서 왔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기자]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비공개 발언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던 의원들은 2~3명 정도가 있었고요, 나머지 의원들은 대부분 입장을 보류하거나 아니면 일부 찬성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앵커]

어제 김혜미 기자가 국민의당에서 10명은 확실하게 찬성이다. 근데 어제 밤 이후에 좀 더 찬성 쪽으로 기울어 가는것 같다 라고 얘기해서 제가 그건 좀 신중하게 얘기하자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김 기자가 취재한 것이 맞았다.

[기자]

네 민주당의 대 설득 작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던거 같습니다.

[앵커]

그럼 하태경 의원 말고도 보수정당에서 추가로 이탈자가 더 있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기자]

역시 무기명이라서 확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요. 그럴 가능성은 배제 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자유한국당에선 김명수 후보자의 부산고 후보여서 찬성표를 찍을 것이란 소문이 돌았던 김정훈 의원의 경우, 투표 후에 "표결에 부담이 있었다. 찬반 여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무효표가 3표 기권이 1표. 그럼 김정훈 의원은 무효나 기권에 들어갈 수도 있는 거지만 이건 무기명이기 때문에 모르는 거죠. 찬성을 던졌는지 반대를 던졌는지 또는…아무튼 알겠습니다.

[기자]

또 바른정당에서도 오늘 아침 최종 당론이 결정되기 전까지 소속 의원 20명 중 1/3 정도가 찬성 의견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설사 보수정당 내 이탈표가 있었다고 해도, 그 합이 두자릿수까진 가지 않았을 거란 게 일반적 관측입니다.

한국당의 경우엔 "우리당에선 이탈표가 없었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래서 대부분의 표는 아마도 국민의당 쪽에서 나왔을 것이다 해석이 가능한 것 같고요. 정리를 해보죠.

[기자]

네, 정리하자면, 민주당에서 야권에 20표가 필요했는데 결과적으로 30표를 더 얻었고, 이중에서 국민의당의 표가 최대로는 29표, 적어도 국민의당 40명의 과반인 20표 이상은 얻었다 이렇게 분석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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