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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경공격 전투기 'FA-50' 첫 실전배치

입력 2013-08-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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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술로 처음 제작한 경공격 전투기 FA-50이 이번주 실전배치 됩니다. 최신 전자장비와 공격 무기를 갖춘 FA-50은 우리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뿐 아니라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며 급선회 비행과 전술기동 비행을 펼치는 FA-50.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경공격 전투기입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바탕으로 개발됐습니다.

마하 1.5의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FA-50은 정밀 폭격탄과 다목적 유도 확산탄 등 정밀 유도 폭탄을 포함해 최대 4.5톤의 무장이 가능하며 야간 투시장치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 전자장비와 공대지 공격능력을 갖춘 첫 국산 전투기 FA-50은 노후 된 F-5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이번주부터 실전배치 해 2016년까지 모두 60대의 노후 전투기를 FA-50으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개발과 생산을 맡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FA-50 양산으로 약 2조8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기홍/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기술 1팀장 : FA-50 개발·생산을 통해서 얻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당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수출에도 성공했습니다.

FA-50을 기본형으로 개발한 T-50i는 인도네시아 공군에 4억 달러 규모, 16대를 다음달부터 인도할 예정입니다.

FA-50은 세계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로 필리핀을 비롯한 미국, 칠레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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