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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흡연 금지 조치 강화…"여성 흡연자 전혀없어"

입력 2015-05-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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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이 흡연 금지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숙현 북한 보건성 책임부원은 30일 세계금연의 날(31일) 기념 '담배 통제를 위한 다분야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기간 조선에서 금연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위한 다분야협력활동에서 성과가 이룩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교육기관, 보건시설들과 공공장소들에서 흡연금치조치가 강화되고 담배 통제를 위한 전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위생선전활동이 실속 있게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교 교육·사회 교육이 강화돼 젊은 사람들 속에서 담배를 피우는 현상이 훨씬 줄어들고 텔레비전과 신문, 호담당의사들의 위생선전사업이 적극화됐으며 세계금연의 날 행사 등을 통한 사회적분위기가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우리나라에서 2009년에 50.3%였던 남성흡연률은 2014년에는 43.9%로 줄어들고 여성흡연자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배가격 인상, 외국담배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지고 다른 나라에서 유행되는 대용담배들인 전자담배·무연담배 등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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