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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사생활 의혹' 보도한 산케이신문 가토 타쓰야 고발당했다

입력 2014-08-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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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일본 우익일간지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고발됐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7일 오후 2시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했다"며 가토 타쓰야 서울지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김 이사장은 "산케이신문은 위안부나 독도문제가 불거진 최근 더욱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허위 보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가토 지국장은 이 기사에서 지난달 18일자 '조선일보'의 한 기명칼럼을 인용해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16일 7시간 가량 박 대통령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데 대해 한국 현지에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돌고 있다며 현 정권이 '레임덕'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가토 지국장의 기사 번역본과 이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한 외신번역 전문사이트 '뉴스프로'도 함께 고발했다.

그는 뉴스프로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해 편향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일부 외신기사만 집중적으로 골라 번역, 허위사실을 퍼뜨려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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