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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APAN, 장대비도 꺾지 못한 레드카펫 열기 속으로

입력 2016-10-04 10:02 수정 2016-10-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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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와 강풍에도 스타들이 모여든 레드카펫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이하 2016 APAN)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중기, 김지원, 진구 등 '태양의 후예' 주역들을 비롯해 혜리, 김희선, 김소연, 홍수아, 황치열 등 핫한 한류스타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 레드카펫 손가락 하트, 히트다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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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드카펫 행사의 전매 특허 포즈는 단연 손가락 하트였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 하트 포즈에 아시아 스타들도 큰 호응으로 동참했다. 대륙의 사나이 황치열이 수트 안쪽에서 손가락 하트를 꺼내보이는 동작으로 웃음을 선사하자, 일본 드라마 '고쿠센'의 주인공 나리미야 히로키가 수줍은 손가락 하트로 팬들을 열광케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터키판 주인공인 고칸 알칸과 제이넵 참즈 역시 커플로 손가락 하트를 표현해 깨알웃음을 줬다. 이외에 정소민 조보아 등 수많은 미녀 스타들이 손가락 하트로 분위기를 업시켰다.

▶ 드레스 코드, 블랙&화이트가 대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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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인 드레스 대결은 약속이라도 한 듯, 블랙&화이트가 대세를 이뤘다. '드레소연' 김소연, '덕선이' 혜리, 정소민, 임지연, 최자혜 등이 모두 화이트 컬러의 롱드레스로 여신룩을 선보였다. 김지원 최강희 홍수아 서현진 등은 블랙, 네이비, 혹은 블랙&화이트 드레스로 비교적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홍수아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가슴 부분이 시스루 처리돼 블랙 란제리가 엿보여 은근히 섹시했다.

노출 빠지면 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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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노출 패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뒤태는 물론 갈비뼈 라인까지 드러낼 정도로 과감한 노출의 드레스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등장했다. 라이징 스타 혜리와 박소담, 조보아는 척추뼈가 보일 정도로 과감한 뒤태를 자랑했다. 최강희는 가슴 바로 아래 갈비뼈 부분을 절개한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 부위의 은밀한 타투(문신)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외에 이하늬, 김희선, 채수빈 등이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로 시선을 싹쓸이 했다.

한편 전 방송사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이번 행사에서 송중기는 대상을 차지했다. 장편 드라마 최우수상은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가화만사성'의 김소연, 중편 드라마 최우수상은 '시그널'의 조진웅과 '더블유'의 한효주가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과 혜리, SBS '닥터스'의 윤균상,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이 수상했다. 하지만 tvN '시그널' 김혜수와 '굿와이프' 전도연, SBS '닥터스' 박신혜, KBS 2TV '태양의 후예' 송혜교를 제치고 한효주가 상을 받은 데 대해 공정성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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