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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정국, 돌파구 못찾는 여야…정기국회 파행 우려

입력 2014-08-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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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정국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단독으로 지난 22일부터 8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지만 여야는 아직 본회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특별법에 막혀 올스톱한 정국. 더이상 지렛대가 없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대통령께서 유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약속마저 저버리며 (국민을) 외면하는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입니까.]

하지만 청와대는 세월호 특별법은 국회에서 풀 문제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해서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이 가장 시급한 민생법안이라며 요지부동입니다.

여야는 다양한 수위에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뚜렷한 성과는 얻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당장 26일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하려면 본회의를 열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8월 임시국회 뿐 아니라 9월부터 열릴 정기국회까지 파행으로 흐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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