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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식 주네팔대사 "사고 지점 급경사 지역…수색 작업 쉽지 않아"

입력 2020-01-18 21:30 수정 2020-01-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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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한민용


[앵커]

조금 전 전해드렸던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실종과 관련해서 현지 한 번만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번엔 네팔 주재 박영식 대사를 연결해 현지 구조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사님 안녕하세요.

현재 상황 많이 바쁘실텐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지금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해주시겠어요?


[박영식/주네팔대사 : 두 팀으로 나눠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13명의 수색팀과 그 다음에 카스키 경찰들의 6명으로 구성된 수색팀, 총 2팀 19명이 오늘 16시까지 데우랄리 지역에서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밤이 된 데다가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구조요원들은 일단은 데우랄리 지역에 있는 로지 1호 출동 상황입니다. 좋아지는 대로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혹시 날씨는 어떨지 예상이 되고 있습니까? 내일도 바로 좀 이어서 할 수 있는 건지가 궁금한데요. 

[박영식/주네팔대사 : 날씨가 워낙 높아서 지금 날씨가 내일 이렇다고 단정적으로 말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늘도 헬기 같은 경우에도 푸타나공항의 비행기하고 헬기가 이착륙이 허용이 안 될 정도로 기후가 안 좋았지만 그보다 높은 지역에서 오히려 헬기가 이동이 가능했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대사관에서도 현재 수색작업을 위해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까?

[박영식/주네팔대사 : 저희들이 주로 직접 하는 건 아니고 네팔 경찰하고 지방정부한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네팔 카스키 그다음에 프라빈스포 정부 그 다음에 네팔 관광부하고 외교부를 통해서 지금 저희들이 수색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년 전에도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도 실종이 됐었는데 그래도 좀 거의 바로 발견을 했잖아요. 이번에 그 지역이 제가 어떤지를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 수색작업이 그래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지형을 갖춘 건가요?

[박영식/주네팔대사 : 그런데 거기 지리에 밝은 분에 의하면 지금 데우랄리 지역에 눈이 4~5m 와 있답니다. 눈이 더 내리고 있고 또 아울러서 이 지역이 경사가 급경사인 지역이라 아마 수색작업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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