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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이번엔 의원 임기 말 '후원금 3억' 처리 논란

입력 2018-04-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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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6년 임기 만료 직전에 3억 원 가량의 정치후원금이 남자 민주당 의원 모임 등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원장 측은 선관위에 문의해서 문제가 없다는 해석에 따라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오늘(11일)도 김 원장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며 제출한 2016년 정치자금 보고서입니다.

국회의원은 임기가 끝났을 때 남은 후원금을 공익법인에 기부하거나 국고에 반납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 원장은 후원금 3억 7000여 만원을 모두 써서 잔액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2016년 1월 1일부터 임기 종료일인 5월 29일까지 5개월 동안 남은 후원금을 모두 사용한 겁니다.

임기 종료 직전인 5월 19일에는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민주당 동료 의원 16명에게 100만 원 또는 2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임기 종료 9일 앞두고는 보좌진 6명에게 퇴직금조로 2200만 원을 썼습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측은 "선관위측에 문의해서 문제없다는 결론에 따라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야당은 비위 의혹이 끊이지 않고 쏟아져 나온다며 오늘도 김 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화면출처 : 김종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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