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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는 게 잔 깼다" 핀잔에 울컥…술집 주인 살해
입력 2015-03-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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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해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직업도 없이 고시원에 살던 28살 김모 씨, 같은 건물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을 살해했습니다.
이유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는데요, 김 씨가 실수로 술잔을 깨자 술집 주인이 "돈도 없는 게 왜 남의 물건을 깨냐"고 핀잔을 줬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 화가 난 김 씨, 술집 주인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치고 발로 때려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숨기려고 숨진 술집 주인의 바지에 불까지 붙였습니다.
화를 참지못해 끔찍한 일을 저지른 김 씨,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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