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정원 의심 글 추가 확인…조사 사이트 15개로 늘려

입력 2013-05-07 11: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정원의 대선 당시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이 쓴 것으로 의심되는 글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대상 인터넷 사이트 수도 15곳으로 늘리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판단되는 인터넷 댓글 등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수와 진보 사이트의 댓글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입니다.

검찰은 이 사이트들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사용한 아이디를 찾아내 이를 토대로 게시글을 추적해왔습니다.

검찰은 현재 추가로 발견된 댓글 등이 정치 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을 위반했는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수사 차질 목소리를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대상인 인터넷 사이트 수를 15개로 늘리는 등 국정원 직원들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활동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원 전 원장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단독] 국정원 도운 애국시민이라더니…'일베' 열성 회원 국정원, 댓글 제보자 압수수색…'원세훈 지시' 유출 조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