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해 실무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오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20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나섭니다. 3박 5일 일정입니다.
첫 일정은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21일 낮(한국 시각 22일 새벽)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마주한 지 한 달 만의 대면입니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과도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상회담 후엔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현지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고 23일 저녁 귀국합니다.
그레고리 믹스 하원 의원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날 미 하원에서는 방미 환영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하원 외교위원회 그레고리 믹스 위원장과 마이클 매콜 공화당 간사, 외교 위원회 내 아태소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아미 베라 위원장과 스티브 섀벗 공화당 간사가 발의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보장하는 린치핀(핵심축)"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한 공동의 전략을 통해 긴밀히 조율된 외교적 노력에 한미가 전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미 상원에서도 13일 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