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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야 '촛불동원령' vs 여 "헌재에 맡겨라"

입력 2017-02-10 10:25 수정 2017-02-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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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야 '촛불동원령' vs 여 "헌재에 맡겨라"


새누리당은 10일 야권이 탄핵 조기 관철을 위해 주말 촛불집회에 적극 결합하기로 하자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에 간섭하는 세력은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반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심판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은 본연의 임무를 해야한다"며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탄핵 심판을 헌재에 맡기고, 국민들은 차분히 기다리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권력 장악이 눈에 아른거려서 인지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에 탄핵심판을 해야 한다고 조기 탄핵론을 주장한다"며 "야당은 촛불 시민들에게 단호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참석 독려까지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 국민 걱정은 아랑곳 않고, 극단적 민심을 선동하는 발언을 해서 되겠느냐"며 "도저히 대선주자의 발언이라고 믿겨지지 않는다"고 거듭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야당 지도부는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탄핵은 헌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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