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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보태고 싶다"…광화문 광장 단식 동참 시민 늘어

입력 2014-08-27 21:42 수정 2014-08-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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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도 청와대 인근 동사무소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엿새째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염수정 추기경의 발언이 오늘 종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현장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와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오늘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이 곳 광화문 광장에는 하루 이상 단식에 참여하겠다고 서명한 시민이 오늘만 200명 가까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광장 앞엔 단식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두통이 심하거나 추위를 느끼면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들을 적은 피켓이 놓여져 있는 상태입니다.

유민아빠 김영오씨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단식에 동참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수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 영화인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승렬/영화인 : 이 땅에 제 딸도 살아야하고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진실 규명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자발적으로 참여했고요.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앵커]

오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미사가 있었죠.

[기자]

네. 오늘로 3일째, 매일 6시 30분부터 1시간씩 이 곳에서 단식 미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별법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넣어달라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금속노조 500여명이 특별법 통과를 위한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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