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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개봉 4일 만 100만 관객 돌파 "올해 가장 빠른 속도"

입력 2021-11-07 10:14 수정 2021-1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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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이터널스

마블에서 야심차게 론칭한 신작 '이터널스'가 국내에서 무서운 기세로 관객수를 불려나간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가 개봉 4일째인 지난 6일 49만 2550명(매출액 점유율 83.3%)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119만 49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의 관객 동원이다.

앞서 '블랙 위도우'가 4일 만에 101만 명을 끌어모아 올해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빠른 관객 동원을 보였지만 '이터널스'가 이를 따라잡았다. 또한 2021년 최고 흥행작인 '모가디슈'는 상영 7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한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와 상반기 흥행작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역시 개봉 5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터널스'는 작년 '노매드랜드'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232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동석이 마블 영화에 캐스팅 돼 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신선도 지수가 60%에 그치면서 마블 영화 최초로 '썩은 토마토' 딱지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또 역사적 문제의식이 부족한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시퀀스 등 논란도 적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마블이기에 국내 관객들의 사랑은 뜨거웠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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