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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북 예술단 공연 체제 선전 없다"…대통령도 관람할 듯

입력 2018-01-24 21:14 수정 2018-01-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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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예술단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다음달 8일과 11일,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키로 우리정부와 최종 합의했습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북한 체제 선전 내용은 전혀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 이를 뒷받침하듯 문재인 대통령도 서울 공연을 직접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다음달 6일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강릉으로 이동합니다.

이틀 뒤인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평창올림픽 개막의 전야제 형식으로 첫 공연을 펼칩니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11일 남산 국립극장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열고, 이튿날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공연 레퍼토리는 양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가요와 민요, 북한의 계몽기 가요, 세계 명곡 등이 무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또 체육관이 아닌 전문공연장을 선택하면서 관현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 야권의 우려와 달리 "북한 체제선전이나 정치적인 내용은 일체 포함되지 않고 남북이 모두 공감하는 음악 위주"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연을 직접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서울 공연 관람을 검토중"이라며 "이 경우 여야 정치권을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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