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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에 '드론'까지…몸값 낮춘 이색 추석선물 인기

입력 2016-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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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다음주면 추석 연휴죠. 요즘 백화점이나 마트에 쭉 진열돼있는 각종 추석 선물들 보면 분위기가 더 느껴지더라고요. 올해 추석 선물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좀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새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햅쌀과 조미료를 주고받던 50~60년대.

산업화가 한창이던 70년대 생필품을 거쳐 패션잡화, 커피, 상품권까지.

추석 선물은 시대를 반영해 진화해 왔습니다.

요즘은 어떤 추석 선물을 찾고 있을까요.

[최은미/서울 번동 : (받는 사람이) 많이 받았을 때 쌓아두지 않고 바로바로 쓰거나 활용할 수 있는 선물 위주로 선택합니다.]

[홍진석/서울 길음동 : (선물) 세트도 실용적인 걸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과와 인스턴트 햄, 배와 과일 접시.

한 대형마트는 다 먹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일 한 상자 대신 이색적인 조합으로 실속을 차렸습니다.

고가의 한우를 1kg 줄이고 와인 한병을 추가해, 선물 가격을 5만원가량 낮춘 세트도 있습니다.

[오현준/대형마트 한우 바이어 : 품격과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가격을 더 저렴하게 해서 구매하는 고객의 부담이 덜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에선 이색 선물이 더 많습니다.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한 가구나 요구르트 제조기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부터, 보조배터리나 드론 같은 전자제품까지 추석 선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추석 선물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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