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BJ 소프가 광어살 핑거 푸드 먹방으로 시선을 끌었다.
2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의 주인공은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 소프. 의뢰인인 엄마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아들이 두문불출하며 집에서 작업하는 이유가 궁금하고 걱정된다며 관찰을 의뢰했다.
예명 소프는 영어 'soul free'에서 따왔으며, 전체 BJ 22만명 중 인기 순위 107위에 랭크돼 있다. 식빵을 이용한 딸기 케이크, 냉장고 털이 김치 치즈 닭갈비 등 흔한 재료로 기발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엄마군단이 남몰래 지켜보는 동안 소프가 준비한 방송은 '광어살 핑거 푸드'. 광어살, 조개 관자살, 봄동 배추, 조미 김, 생크림을 준비하고 요리에 들어갔다. 생물 광어를 손질하는 동안 손을 다쳐 피를 봤지만 방송은 끝나지 않았다. 지켜보는 이들의 염려로 약국에 다녀온 뒤 요리를 이어갔다.
광어살과 관자살에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각각 익혔다. "버터에 구운 관자, 이 요리도 영혼이 있다"며 맛깔스러운 멘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은 별풍선을 보내 응원했고, 소프는 하트와 윙크 등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쿡방이 끝나자 먹방이 시작됐다. 소프는 군침 광어살 핑거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타임을 가졌다. 음식 먹는 소리가 화면을 타고 전달되자, 엄마군단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 줄 안다'며 감탄했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