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에 서 있던 20대 여성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성동구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KTX 상행선 철로에 서 있던 송모(21·여)씨가 역으로 진입하던 ITX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송씨는 머리와 배 등을 크게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응봉역을 지나는 상·하행선 양방향 후속 전동차 6대가 10~15분 가량 운행 지연을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