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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인 수도권 잡기…홍준표·유승민 주도권 싸움

입력 2017-04-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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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들이 휴일인 어제(2일)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보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당연히 오늘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뛰었고요. 요즘 연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어제도 연대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블랙리스트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정농단의 한 축이었던 블랙리스트 사태를 강조하며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다시한번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세를 형성하고 누군가를 줄 세우는 정치를 합니다. 그런 정치로는 좋은 리더십과 국가를 이끌기 어렵습니다. 정치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마지막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경선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포문은 홍준표 후보가 먼저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건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유승민 후보는 누가 보수의 적자냐며 반박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박근혜 전 대통령 망치고 아직도 치맛자락 붙잡고 대구경북에만 숨어서 정치하겠다는 저 세력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합니다.]

두 후보가 한때는 연대를 주장했지만 지금은 주도권 싸움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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