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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회장 아들, 미래부 산하 선임위원으로 활동

입력 2016-12-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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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이영복 회장 아들, 미래부 산하 선임위원으로 활동


엘시티 시행사의 실 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아들 이창환 FX기어 대표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조경제문화운동 추진위원회의 선임위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와 함께 2013년 11월 발족된 창조경제문화운동추진위원회 선임위원으로 위촉된 뒤 1년동안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최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이 대표의 선임위원 위촉 배경에도 최씨가 연루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미래부는 이에대해 "이 대표는 당시 창조경제문화추진위원회 선정 기준에 부합해 위촉됐다"며 "FX기어는 정상적인 절차와 평가를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주하고 '코리아 VR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국민 창조경제 문화확산을 위한 일환으로 전문가 추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구성한 후보군 중에서 창의성, 새로운 분야 시도, 대중의 호응도 등을 고려, 다양한 연령, 계층 및 분야의 인사 위주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VR 콘텐츠 제작 과제는 2015년 8월 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 4개월 동안 정상적으로 수행됐다"며 "이 대표는 30~40대 후보군 중에 포함된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순실 조카의 처남인 김승환 전 창의재단 이사장이 창의재단에 소속된 정규 직원이 아닌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파견된 직원이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지난 8월31일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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