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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서 100중 추돌로 2명 사망…피해 늘어날 듯

입력 2015-0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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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영종대교 서울 방향에서 승용차와 공항리무진 버스 등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사고 당시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명인데, 중상자가 많아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 영종대교 서울 방향에서 차량 100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했고 30명가량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중 2명은 위독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영종대교 내리막길 도로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고,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는 안개가 짙어 볼 수 있는 거리가 10m에 불과해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차량을 견인하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 수십 대의 차량이 뒤엉키고 정체가 되면서 구급차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한편,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으로 이착륙하는 여객기 29편의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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