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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캠프 장외 논객들, 편 갈라 SNS서 단일화 '패싸움'

입력 2012-11-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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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일화 룰 협상 싸움에는 조국, 강금실 등 장외 논객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이들은 SNS상에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로 편을 갈라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자]

서울대 조국 교수는 안철수 후보를 공격합니다.

"안 후보의 공론조사는 자신에게 제일 유리한 방안"으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격분하고 있다"는 겁니다.

안 후보 측에서 협상안을 의도적으로 유출했을 가능성도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홍보수석을 지낸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는 "정치양아치 집단도 이런 조사에 공론조사란 말은 붙치지 못하겠다"고 강한 톤으로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네티즌들도 대거 가세합니다.

안 후보에게 후원금을 낸 적극 지지자와 불특정한 민주당 대의원을 뽑아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주장.

안 후보에게만 유리한 정치공학적 술수라는 겁니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거셉니다.

안 후보 측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민주당이 국민이 아닌 민주당 중심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특히 민주당 스스로 '맏형'이라고 한 것은 문 후보의 양보 발언의 진정성까지 실망스럽게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진흙탕 싸움'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동양대 진중권 교수는 "양 진영의 알력이 적대적 갈등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밝혔고, 진 교수와 설전을 벌였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패널 선정 과정에서 부정이 대폭발할 수 있다"면서, "로비 하나만 걸려도 판이 깨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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