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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신호탄" vs "민주주의 조종 울려"…한국당, 투쟁 예고

입력 2019-04-30 07:21 수정 2019-04-30 12:47

이해찬 "한국당 등과 진지하게 논의"
황교안 "20대 국회 종언…국민 속으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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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등과 진지하게 논의"
황교안 "20대 국회 종언…국민 속으로 투쟁"


[앵커]

여야 각 당은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이 '선거제도 개혁의 신호탄'이라며 최종 법안 처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온몸으로 막아섰던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조종을 울렸다'며 대대적인 장외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촛불 혁명의 시민 요청이 법제화 되기 시작했다' 이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공조해온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선거제와 개혁 과제 입법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독재자 후예들의 불법 폭력을 법치주의로 이겨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법안 처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한국당 등과 진지하게 논의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로 20대 국회는 종언을 고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무릎 꿇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독재 실상을 알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앞으로 광화문 장외 집회는 물론 전국을 돌며 대여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30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 혁명에 참여한 주권자 시민들의 요청이 법제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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