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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파업" 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10만명 참가

입력 2013-12-27 21:36 수정 2013-12-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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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은 내일(28일) 예고한 대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1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민주노총은 예측하고 있는데요.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서울 정동의 민주노총 사무실. 지도부가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일 총파업과 향후 투쟁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먼저 내일 오후 3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내일은) 국민과 함께 1차 총파업을 진행하는 날입니다. 각 연맹과 지역본부는 전 조직을 비상가동해 주십시오.]

서울광장 집회에 앞서 건설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노동·시민단체들도 내일 오전 서울 종로 등에서 시국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국노총도 민주노총 총파업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지만, 연대투쟁의 일환으로 서울광장에서 규탄 집회를 엽니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행위가 벌어지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오늘 정부와의 관계를 전면 단절하고 정부위원회 참가 역시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달 9일에 2차 총파업, 16일엔 3차 총파업을 벌인 뒤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까지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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