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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후보마다 자신이 승리 주장…군부 개입 가능성

입력 2012-06-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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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대통령 선거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명의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의 개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송태희 기자입니다.

[기자]

카이로 시민들이 다시 모여 들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군부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 두 명이 서로의 승리를 주장하면서 혼란이 가중된 탓입니다.

[카레드 아브텔 무넴/카이로 시민 : 군부는 폭력으로 우리를 통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군부가 원하는대로 하려면 우리를 죽여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군부가 개입할 경우, 경제 원조를 중단하겠다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대통령 선거의 공식 결과는 내일(21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

스페인 광부 시위가 연일 과격해 지고 있습니다.

사제 미사일까지 등장했습니다.

광부들은 일자리가 없어 질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한편, 유로존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리스에 대해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선물을 선사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구제 조건 완화는 없다는 겁니다.

메르켈 총리의 단호한 입장 표명으로 그리스는 긴 고통의 터널에 들어 선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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