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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품앗이 의혹' 장 교수 아들 소환…"제대로 활동 안했다"

입력 2019-09-07 20:35 수정 2019-09-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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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의 스펙쌓기 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 확인하며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을 논문 제1저자로 올려 '인턴 품앗이' 의혹이 제기된 단국대 장영표 교수에 이어 장 교수 아들도 최근 불러 조사했는데요. 조 후보자 측은 딸과 장교수 아들이 함께 서울대에서 인턴을 했다고 주장해왔었는데 장 교수 아들은 검찰에 "인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채윤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 씨를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린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 장모 씨가 최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장씨는 조씨와 고교 동창입니다.

장씨는 2009년 5월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확인서를 받아 대학 진학 때 제출했습니다.

이른바 인턴 품앗이 의혹이 제기된 대목입니다.
 
그런데 장씨는 검찰 조사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다며 인턴 경력이 부풀려졌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어떤 과정을 거쳐 증명서가 발급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곳에서 인턴 확인서를 받은 조 후보자 딸의 활동 내역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후보자 딸의 입시와 관련해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를 비롯해 인턴을 한 KIST와 봉사활동을 한 코이카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해왔습니다. 

검찰은 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모펀드와 웅동학원에 얽힌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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