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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회담 한 달 만에 '고위급회담'…철도·도로 등 논의

입력 2018-10-15 07:18

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조명균·천해성·김정렬·노태강·안문현
북측 이선권·김윤혁·박호영·원길우·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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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판문점서 남북 고위급 회담
남측 조명균·천해성·김정렬·노태강·안문현
북측 이선권·김윤혁·박호영·원길우·박명철

[앵커]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린지 약 한달 만에 그 이행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늘(15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잠시 후 7시 30분 판문점을 향해 떠날 예정입니다. 대표단이 모여있는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 본부를 연결합니다.

김소현 기자, 우리측 회담 대표단이 잠시 후에 출발하게 될 텐데, 회담은 몇 시부터 시작될까요?
 

[기자]

네, 우리측 대표단은 잠시 뒤 7시 반쯤 이곳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서 판문점으로 향합니다.

회담은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쯤 시작될 예정인데요.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 심의관이 대표로 나섭니다.

북측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오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논의한 고위급회담과 비슷한 구성인데, 우리측은 천해성 차관이, 북측은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포함된 것만 달라졌습니다.

[앵커]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니까요.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들이 논의되는 것입니까?

[기자]

우선 남북 철도·도로 담당자가 나오는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선언에서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죠.

지난 8월 말 유엔군사령부의 불허로 무산됐던 철도 북측구간 현지공동조사 일정 등을 상의해야 합니다.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 일정도 잡아야 하고요.

일정상 좀 시급한 게 이달 안에 하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서울공연인데, 오늘 날짜와 장소 등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체육분야에선 올림픽 공동 진출과 공동 개최 등에 대한 협의도 시작할 수 있고요.

산림분야 협력과 전염병을 막기 위한 보건의료 협력방안도 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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