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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산본역서 변압기 이상사고

입력 2014-07-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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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10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서울방향 전동차 상부에 있는 변압기가 이상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상작동과 함께 '펑'하는 큰소리가 나면서 열차에서 내리던 임모(85)씨가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강장에 있던 승객 20여명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는 당고개행 열차가 산본역에 도착해 정차하던 중 10량 중 앞에서 5번째 전동차 위에 있던 계기용 변압기내 가스가 갑자기 분출하면서 발생했다.

코레일관계자는 "지난 5월 금정역 애자 폭발 사고 후 과열되도 폭발하지 않도록 변압기를 개선했다"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변압기 내 가스압력이 상승해 자동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열차는 1시간여동안 본선에 정차하다 오후 3시15분께 옮겨졌다. 코레일은 사고 후 예비선로를 가동해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과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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