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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걸으며 봄햇살 만끽…벚꽃 축제 시민들로 '북적'

입력 2013-04-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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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참 날씨 좋았죠. 벚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에는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강신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낮 기온이 19도 까지 올라가면서, 벚꽃보다 화사한 나들이 복장을 한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어제 개막한 여의도 봄꽃 축제는 수만명의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임경미/경기도 오산 : 주중에 너무 추워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도 풀려서 좋은거 같아요. 애들을 위해서 캐릭터도 많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꽃길을 걸으며 향기를 만끽하기도 하고, 돗자리를 펴고 앉아 오랜만에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기도 합니다.

[정현준/서울 노원구 : 좀 쉬다가 여기 행사 많이 하더라고요. 행사 구경 좀 해보다가…]

꽃샘 추위가 길어지면서 아직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살구꽃과 개나리,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도 큰 볼거리.

만화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 이번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7일간 진행됩니다.

벚꽃은 다음 주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

어제 시작된 이번 축제에는 오늘까지 5만여 명이 다녀갔고, 전체적으로는 7백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축제가 끝나는 다음주 일요일까지 여의서로 일대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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