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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물러난 지 사흘 만에…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입력 2020-09-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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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또 참배했습니다. 7년 가까이 찾지 않다가,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 지 사흘 만에 간 겁니다. 본격적인 우경화 행보로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입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지난 16일 총리직에서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 보고했다고 썼습니다.

이곳을 공개적으로 찾은 건 2013년 말 이후 6년 8개월여 만입니다.

당시 과거의 침략 전쟁을 옹호한다는 비난이 일었고, 이듬해부턴 공물만 보냈습니다.

퇴임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 야스쿠니신사를 찾은 것을 두고, 총리를 그만두자마자 우경화 행보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 내 보수 세력을 집결시키고 임기 내 매듭짓지 못한 '개헌'과 '전쟁 가능 국가'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란 겁니다.

[아베 신조/전 일본 총리 (총리 사임 기자회견 / 지난 8월 28일) : 헌법 개정의 (목표를 두고) 일을 그만두게 돼 장이 끊어지는 심정입니다.]

스가 총리는 사실상 외교 문제는 아베 정권 때 노선을 그대로 이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임 방위상에도 아베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외교부는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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