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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 여영국, 통영·고성 정점식…진보-보수 '무승부'

입력 2019-04-04 07:26 수정 2019-04-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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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경남지역 2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 선거는 진보와 보수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더불어 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 한 정의당은 창원 성산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여영국 후보가 504 표 차이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눌렀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통영 고성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습니다. 정점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20%p 넘는 큰 득표율 차이로 이겼습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부산경남 민심을 미리 가늠할 2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번 보궐 선거, 각당들은 저마다 자평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서 이번 선거 결과 자세히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득표 결과부터 보시겠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영국/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 : 국회 개혁을 반드시 주도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하는 것이고.]

창원·성산에서는 불과 504표 차로 1,2위가 결정됐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 후보의 득표율은 45.75%, 2위 강기윤 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은 45.21%였습니다.

개표 시작부터 한국당 강기윤 후보에 밀리던 여 후보는 개표율이 99.98%에 이르러서야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통영 고성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큰 표차로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한국당 정 후보는 59.74%의 득표율로 35.99%의 득표율을 거둔 민주당 후보를 여유 있게 이겼습니다.

[정점식/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 : 가장 큰 난제인 성동조선을 살리기 위해 저의 혼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진보와 보수가 각각 한석씩 가져가 '무승부'를 거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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