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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답네~' 바다 빠진 여성 잇따라 구조

입력 2012-03-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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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바다에 빠진 여성들을 잇따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대진출장소 소속 이우진(22) 상경은 지난 9일 밤 8시께 고성군 대진항에서 운동을 하다 바다에 빠진 A(여ㆍ47)씨를 구조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운동 중 그물에 걸려 넘어지면서 바다에 빠졌고 이를 목격한 어민이 속초해경에 신고해 가까운 대진출장소에서 경찰관들이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이 상경을 비롯해 모두 3명이 출동했으며 주변이 어두운 야간임에도 이 상경이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자칫 큰 화를 당할 뻔했던 A씨는 신속히 구조되는 바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 상경은 "물에 빠진 주민의 생명을 구해서 무엇보다 다행이었다"며 "지난해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구조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인명구조 기술을 익힌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10분께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 경찰관 3명도 강릉항 방파제에서 바다에 빠진 여고생을 2명을 구조했다.

당시 이들은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가 구조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50여m쯤 떠내려가던 여고생들을 구했다.

우 경장은 "익수자 발생에 대비해 3년간 강습을 받고 2년 동안 자유수영을 꾸준히 해 왔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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