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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메르스 대응훈련…교육비는 고작 33만원
입력 2015-06-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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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매년 5월에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됐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위기 대응 훈련을 했는데요. 이 신종 감염병이 바로 메르스입니다.
이 훈련은 두 시간 동안 복지부 상황실에서 토론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형식적인 훈련이었는데요.
2014년에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훈련비로 총 33만 원이 들었는데, 현수막 제작비 18만 원, 나머지는 15만 원은 회의 참석자들을 위한 다과 비용이었다고 합니다.
재난 방지를 위해 쓴 내역치고는 초라한데요. 훈련을 해왔지만, 실전에서 아무 소용이 없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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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송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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