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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전쟁' 타임스퀘어, 축구장 크기 LED 등장

입력 2014-11-22 20:47 수정 2014-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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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게 바로 타임스퀘어일 겁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옥외광고 경쟁으로도 유명한데요. 최근엔 이렇게 축구장만한 초대형 광고판이 들어서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맨해튼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들어선 새로운 광고판은 크기와 화질에서 다른 옥외광고들을 압도합니다.

세로는 8층 건물 높이, 가로는 축구장 길이로 LED 광고판으론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2400만 화소로 웬만한 고화질 TV보다 해상도도 뛰어납니다.

관광객들은 탄성을 연발합니다.

[제스 쿡/영국인 관광객 : 정말 놀라워요. 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뉴욕엔 처음인데, 저 광고판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어요.]

현재는 디지털 아트 전시가 진행 중인데 이 전시가 끝나면 세계적 IT기업인 구글이 첫 번째로 광고를 내보낼 예정입니다.

광고판 임대료는 4주에 250만 달러, 우리 돈 약 28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회사 측은 하루 보행자만 30만 명이 넘는 타임스퀘어의 광고 효과를 감안하면 무리한 금액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해리 코글란/옥외광고회사 사장 : 저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광고판입니다. 광고료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 타임스퀘어엔 앞으로도 초대형 고화질 광고판들이 계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세계인을 이목을 잡으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전쟁이 타임스퀘어에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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