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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도 전국 곳곳 영하권 강추위…낮에 누그러져

입력 2021-01-01 07:44

충청 남부·전라도 눈…내일까지 최대 4㎝
다음 주 중반 대륙고기압 확장…또다시 강력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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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남부·전라도 눈…내일까지 최대 4㎝
다음 주 중반 대륙고기압 확장…또다시 강력 한파


[앵커]

사람이 많아도 함께 한 공간에 모여서 새해 바라는 일들을 기원하던 것도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끼게 해주는 올해 풍경들 먼저 보셨습니다. 올해는 해맞이 명소가 각자의 집이라고 하고요. 잠시 뒤부터 해돋이 모습 또 전해드릴 텐데요. 새해 첫날 아침인 오늘(1일)도 지금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날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해 첫날인 오늘 아침도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새벽 5시 기준으로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가 영하 13.4도, 서울은 영하 9.7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보다는 3도에서 6도가량 올랐지만,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북극 한기가 약해지면서 낮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 광주 4도, 부산 5도 등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일부와 경북 북부에 남아 있는 한파 특보는 오늘 낮에 해제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과 전라도에선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최대 4cm가량 쌓일 전망입니다.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다시 얼게 됩니다.

교량과 터널 출입구, 이면 도로 등에서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50∼75㎞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 권역이 '좋음'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다소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 주 수요일 이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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