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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미투 운동으로 성폭행·성추행 추가 고발

입력 2018-03-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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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미투 운동으로 성폭행·성추행 추가 고발

유명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에 대한 성폭력 피해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MBC 뉴스는 지난 달 로타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추가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보도했다. 미투 운동에 동참한 여성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모델이었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당시 미성년자였다면서 "모텔에서 귀여운 파티 느낌으로 찍어보자고 해서 갔는데 사진은 찍지 않고 힘으로 제압해서 강간했다. 작가 본인은 무엇이 문제점인지 자각을 못하는 것 같다. 나쁜 폐단과 같은 것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그 사건 이후 우울증 약을 먹고 마음이 힘들어졌다고 했다.

또 다른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도 미성년자 시절 당했다고 했다. "'어린 모델이랑은 처음 만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다고"라고 말했다. 또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을 데리고 하는 거라 유명한 사람한테는 그러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노출 사진을 갖고 있고, 톱스타와 걸 그룹들의 사진을 촬영한 유명한 사진작가였던 만큼 즉각 피해를 알리기 두려웠다고 했다.

MBC에 따르면 앞서 로타는 5년 전 모델 활동을 했던 대학생의 성추행 피해 주장에 대해선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두 건의 추가 폭로에 대해선 묵묵부답이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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