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1-10-08 2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도이치모터스 본사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관여한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때문입니다. 이 주가조작에 관여한 걸로 의심되는 인물은 오늘(8일) 추가로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혐의를 묻는 질문엔 입을 닫았습니다.

[김모 씨 : (주가조작 가담 인정하시나요?) …]

주가조작 관련자 1명은 지난 6일 구속됐습니다.

당초 김씨는 구속된 인물과 함께 영장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법원에 연기를 요청해 오늘 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심사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김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이모 씨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모 씨 : (혹시 이모 씨 연락되세요?)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모 씨 전혀 모르세요?) 네.]

이씨는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는 이 사건에서 돈을 대고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익을 봤다고 의심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주가조작 선수'로 알려진 인물로, 김 씨의 증권계좌를 관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오늘 오전 압수수색해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6월 검찰은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고, 7월엔 증권사 6곳을 압수수색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오늘 의혹의 핵심인 도이치모터스 본사까지 압수수색한 만큼, 조만간 권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련기사

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첫 구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