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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비리 연루…'만사형통' 이상득,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5-10-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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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는 만사형통이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형을 통한다, 최고 실세로 군림했던 이상득 전 의원을 빗댄 말이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 자원외교도 진두지휘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비리로 또 이번엔 포스코 비리로 권력무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의원/새정치연합(2012년 7월 27일) : 이명박 정부는 형님이 모든 것을 주무르는 만사형통이었는데….]

이상득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최고 실세로 통했습니다.

대통령도 깍듯이 형제의 예를 다했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영일 대군'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굴곡도 있었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 압박에 저항했던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동과 남미 등을 오가며 자원외교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임기 말 만사형통의 부메랑이 날아들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에 휘말린 이 전 의원은 2012년 뇌물수수죄로 징역형을 받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인 2013년 9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으로 다시 피의자 신분이 된 이 전 의원은 권력의 무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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