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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동국 등 동아스포츠대상 수상

입력 2014-12-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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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서건창(25·넥센)과 프로축구의 이동국(35·전북)이 '2014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동아스포츠대상'에서 야구와 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에 서건창과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고 올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이동국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지만 13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오르며 전북현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남녀 프로농구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농구 동반 금메달을 이끈 문태종(39·LG)과 이미선(35·삼성)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남녀 프로배구는 곽승석(26·대한항공) 김희진(23·IBK기업은행), 남녀프로골프는 김승혁(28·), 김효주(19·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과 이동국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한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투표인단은 총 288명으로 종목별 30~48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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