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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압류…1조 배상명령|뉴스브리핑

입력 2021-04-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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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천 해변서 바지선 7척에 불…"음식 만들다 화재"

오늘(14일) 오전 8시 37분쯤, 전남 순천시 와온해변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변에 있던 바지선 일곱 척에 잇따라 옮겨붙었고 두 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에서 음식을 만들던 중에 바지선 어망에 불이 옮겨붙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2. 부산서 전선 작업 중 전봇대 쓰러져…500가구 정전

전봇대와 함께 작업 차량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부산 수영구 망미역 부근에서 50대 A씨가 전선 보강 작업을 하던 중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크레인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5백 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경찰은 전봇대 아랫부분이 부식된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일부러 '쿵'…살인 용의자 추격전 끝낸 트럭 운전사

코너를 급히 돌아 나오던 차가 대형 트럭과 충돌합니다. 이 사고 순간을, 수많은 경찰이 목격합니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위험하게 질주하면서 한 시간 넘게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자 트럭 운전사가 일부러 부딪힌 겁니다.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있었던 일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달아나는 차가 누군가를 들이받기 전에 막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4. 운전자 없이 뱅글뱅글…시민들이 가까스로 멈춰

도로 가운데서 차가 거꾸로 원을 그리며 돕니다. 차 문을 잡아보고 창문을 두드려 봐도 멈추지 않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도 없이, 차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달려와서 창문을 깨고, 올라타 차를 멈췄고 공유된 이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요. 차가 갑작스럽게 움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5. 이집트, 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압류…1조 배상명령

지난달,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화물선 '에버기븐호'가 공식 압류 됐습니다. 배상금 때문입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이 '에버기븐호'의 선주에 9억 천 6백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2백억 원을 배상하란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에버기븐호'의 보험사 측은 이 배상액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단 입장이라 다툼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6. 입기만 하면 무거운 짐도 번쩍…'근육 옷감' 개발

로봇이 아닌 일반 마네킹이 덤벨을 들어 올리고 앉았다 일어서기도 반복합니다.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옷처럼 입고 있는 '근육 옷감' 덕분입니다. '형상기억합금'을 머리카락 절반 굵기의 섬유로 만들어서 전류를 흐르게 하면, 수축하는 힘을 이용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만들었는데요, 청바지 무게 정도인 7백 그램을 입으면 20킬로그램까지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마치 스파이더맨의 초능력 옷처럼 입기만 하면, 무거운 짐도 들고 어르신들도 가볍게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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